경기 개요

-대회: 2025/26 세리에 A 13라운드

-경기 일시: 2025년 12월 2일 04:45

-팀: 볼로냐 FC vs US 크레모넨세

-장소: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 (볼로냐, 이탈리아)

팀 분석

-볼로냐

-예선 순위: 세리에 A 5위

-최근 폼: 승-승-승-무-승

-주요 결장자: 스코룹스키, 프로일러, 임모빌레 (부상)

-전력 손실 비율: -20%

공식전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선 볼로냐는 현재 팀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공격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유로파리그와 리그를 동시에 소화하면서도 최근 5경기에서 12득점 2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죠.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이 추구하는 하이라인 기반의 공격적 압박은 포베가, 오르솔리니, 달링가 등 다양한 루트에서 득점원이 터져 나오는 다변화된 화력으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주중 잘츠부르크전 4-1 대승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24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시스템의 완성도를 입증했습니다. 4-2-3-1에서 4-3-3로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포메이션에서 측면 오버로드 전술이 핵심인데, 특히 우측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만드는 1대1 상황과 에밀 홀름의 오버래핑이 상대 수비를 붕괴시키는 주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전 골키퍼 루카스 스코룹스키의 장기 부상과 중원 사령관 레모 프로일러의 쇄골 골절은 팀 조직력에 일정한 공백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백업 골키퍼 페데리코 라발리아의 빌드업 능력과 수비 리딩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크레모넨세의 전방 압박과 중거리 슈팅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크레모넨세

-예선 순위: 세리에 A 11위

-최근 폼: 패-패-패-승-무

-주요 결장자: 콜로콜로, 뭄바냐, 테라치아노 (부상)

-전력 손실 비율: -15%

미켈레 콜로콜로와 같은 중원 핵심 자원의 부상으로 전술 운영에 제약이 가해진 상황에서 승점 14점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는 크레모넨세는 최근 3연패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AS 로마전 1-3 패배에서는 전반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후반 개인 기량 차이에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했죠. 다비데 니콜라 감독의 3-5-2 기반 실리 축구는 강팀 상대로 끈질긴 저항을 보여주지만, 득점력 빈곤과 결정적 순간의 집중력 부재가 고질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정에서의 득점력은 더욱 심각해서 평균 0.8골에 그치고 있으며, 제노아전 2-0 승리를 제외하면 원정 득점 루트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는 에밀 아우데로의 뛰어난 선방 능력과 페데리코 보나졸리의 포스트 플레이, 그리고 베테랑 제이미 바디의 라인 브레이킹 능력입니다. 특히 바디는 볼로냐의 높은 수비 라인 뒷공간을 노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격 카드인 만큼, 그의 경험과 위치 선정 능력이 팀의 유일한 돌파구가 될 전망입니다. 니콜라 감독은 로마전 후 선수들의 공격성 부족을 질타했는데, 이는 볼로냐전에서 더욱 거친 중원 경합과 전술적 파울을 통한 흐름 끊기를 시도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기 데이터 및 예측

-평균 득점(AVG): 볼로냐 2.1 (홈) vs 크레모넨세 0.8 (원정)

-기대 득점(xG) 예측: 볼로냐 2.4 (홈) vs 크레모넨세 0.6 (원정)

-양측 모두 득점 가능성(BTTS): 30%

-앞선 상대 전적: 최근 2경기 1승 1무로 볼로냐 우세

배팅 가이드

-일반 승/무/패: 볼로냐 승 (강추)

-핸디캡: 볼로냐 -1.5 승 (추천)

-언더오버 2.5: 오버 (추천)

코멘트

볼로냐의 센터백 전진 빌드업이 크레모넨세의 5-3-2 중원 밀집과 만나면서 초반부터 공간 압축 대결이 벌어집니다. 하프라인까지 올라오는 센터백들은 크레모넨세 중원 라인을 과부하 상태로 만들지만, 동시에 뒷공간을 광범위하게 노출시키죠. 니콜라 감독이 강조한 강화된 공격성은 바로 이 순간을 겨냥한 즉석 압박으로 나타날 예정입니다. 측면에서는 볼로냐의 우측 오버로드 전술과 크레모넨세의 윙백 시스템 간 흥미로운 상성 대결이 펼쳐집니다. 내향적 움직임과 오버래핑이 동시 발생하는 볼로냐의 우측 전술은 크레모넨세 윙백에게 커버 범위 선택의 딜레마를 안겨주며, 이 딜레마 해결 방식에 따라 하프스페이스나 측면 뒷공간 중 하나는 필연적으로 취약해집니다. 라발리아의 골키핑 검증 문제는 단순한 개인 능력을 넘어 볼로냐 전체 빌드업 리듬에 영향을 미칩니다. 후방에서의 불안감은 센터백들의 전진 타이밍을 늦추고 전체적인 라인 압박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어, 크레모넨세의 중원 압박 효과를 배가시키는 연쇄 반응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크레모넨세의 고강도 압박 지속력 한계가 노출되면서 볼로냐의 측면 과부하 전술이 본격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양 팀의 교체 자원 질적 차이가 최종 승부를 가를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