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인터 밀란 vs 피오렌티나 세리에 A 경기 분석 (5시간전 작성)
경기 개요
-대회: 세리에 A 2025-26시즌 9라운드
-경기 일시: 2025년 10월 30일 04:45
-팀: 인터 밀란 vs ACF 피오렌티나
-장소: 주세페 메아차 (산 시로) (밀라노, 이탈리아)
팀 분석
-인터 밀란
-리그 순위: 세리에 4위
-최근 폼: 패-승-승-무-승
-주요 결장자: 미키타리안, 튀랑, 다르미안 (부상)
-전력 손실 비율: -20%
연승 행진이 나폴리 원정에서 패배로 중단되면서 우승 경쟁 재개를 위한 반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승점 15점으로 4위에 머물며 선두 추격에 급한 불이 켜졌죠. 키부 감독은 기존 3-5-2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유동적이고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폴리전 후반전에서 보인 무기력한 모습은 새로운 전술 요구사항에 대한 선수단의 적응 부족을 시사했으며, 이번 경기는 키부 체제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핵심 변수는 미키타리안과 튀랑의 동시 부상으로 인한 전술적 개편인데, 이로 인해 공격 조합이 급조된 도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수치치가 미키타리안의 자리를 물려받아 역할을 담당하며, 에스포지토가 튀랑을 대신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투톱을 이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핵심 강점들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찰하노글루의 메이킹 위력과 바렐라의 헌신적인 활동량, 그리고 둠프리스와 아우구스투의 윙백 시스템은 피오렌티나의 취약한 수비 라인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완벽한 무기들입니다. 산 시로의 홈 이점을 살려 나폴리전 충격을 씻어내고 우승 경쟁 복귀를 알리는 경기로 만들려 할 것입니다.
-피오렌티나
-리그 순위: 세리에 18위
-최근 폼: 무-승-패-패-승
-주요 결장자: 램프티, 쿠아메 (부상)
-전력 손실 비율: -15%
올 시즌 리그 8경기 무승이라는 참담한 기록으로 18위에 머물며 매 경기가 생존을 위한 사투가 되었습니다. 승점 4점에 그치며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죠. 역설적이게도 UEFA 컨퍼런스 리그에서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킬 앤 하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피올리 감독의 3-4-2-1 시스템은 공격적인 대인 방어와 윙백 활용을 통한 폭 넓은 공격을 지향하지만, 세리에의 높은 수준에서는 이 위험 부담이 큰 전술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습니다. 모이스 킨의 심각한 결정력 부족(기대득점 4.4 대비 실제득점 2골)과 중원의 피지컬 열세가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죠.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는 알베르트 그뷔드뮌손의 창의적 플레이메이킹과 로빈 고젠스의 노련한 경험입니다. 전 소속팀 인테르를 상대하는 고젠스의 특별한 동기부여와 다비드 데 헤아의 키핑 능력에 기댄 극한 수비 축구로 최소한 무승부라도 건져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세트피스 수비 취약점(기대실점 1.0)과 측면 수비의 구조적 문제는 인터의 강력한 공격진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 데이터 및 예측
-평균 득점(AVG): 인터 밀란 2.1 (홈) vs 피오렌티나 0.9 (원정)
-기대 득점(xG) 예측: 인터 밀란 2.3 (홈) vs 피오렌티나 0.7 (원정)
-양측 모두 득점 가능성(BTTS): 30%
-앞선 상대 전적: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인터 밀란 우위
배팅 가이드
-일반 승/무/패: 인터 밀란 승 (강추)
-핸디캡: 인터 밀란 -1.5 승 (추천)
-언더오버 2.5: 오버 (추천)
코멘트
피오렌티나의 위험 부담이 큰 전방 압박은 그동안 세리에에서 치명적 약점으로 작용해왔습니다. 인테르의 기술적 우위와 조직력은 이러한 압박을 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는 완벽한 해독제로 꼽히죠. 측면 경쟁에서 둠프리스와 아우구스투의 윙백 듀오가 도도와 고젠스를 압도한다면 피오렌티나의 3백은 지속적인 크로스 폭격에 노출되며, 이는 파블로 마리의 느린 발과 폰그라치치의 위치 이탈 성향을 직접적으로 공략하는 연쇄 반응을 촉발합니다. 중원 템포 장악 싸움에서 찰하노글루의 레지스타 역할과 바렐라의 박스투박스 능력은 만드라고라-니콜루시 카빌리아 조합을 압도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피오렌티나의 빌드업을 원천 차단하고 인터 밀란의 지배력을 확고히 하는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극명한 대조는 또 다른 결정적 변수입니다. 인테르의 공격력과 피오렌티나의 수비 취약점은 찰하노글루의 킥 정확도와 결합되어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마다 결정적 득점 기회를 반복 창출할 전망입니다. 라우타로의 지능적 움직임이 피오렌티나 3백의 조직력을 지속적으로 시험하면서, 특히 마리의 속도 부족은 인테르의 공격 리듬을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