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심판의 중요성을 알려준 사건 3가지 (5시간전 작성)
스포츠에서 심판의 중요성을 알려준 사건 3가지
안녕하세요 꽁나라입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심판입니다. 심판의 성향이나 판정으로 경기의 분위기가 뒤바뀌거나 결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은 승부의 조작이 의심될 정도로 편파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선수와 관객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스포츠 심판은 사람이기에 인간적인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잦은 심판의 오심은 경기를 보는 사람들에게도 흥미와 재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포츠 심판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인지하기 위해 대표적인 사례 3가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역사적으로 어떤 오심이 있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판의 공정성 문제까지 이어진 오심 3가지
1.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 스페인 오심
우리나라 스포츠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해가 있다면 바로 2002년 월드컵이었을 것입니다. 한국 축구 최초로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고 한일 합작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되어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은 해였습니다. 하지만 몇몇 심판 오심이 발생하여 아쉬움이 발생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과 이탈리아전입니다. 안정환 선수의 헤딩골로 유명한 경기이기도 하지만, 심판의 오심으로 인하여 한국이 승리했다는 오명까지 쓴 경기 중 하나입니다. 당시 에콰도르 출신의 심판 모레노는 여러 차례 논란의 판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이탈리아전의 경우에는 연장전까지 이어질 정도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었고 당시 이탈리아 최고 공격수 토티가 퇴장을 당하고 이탈리아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논란으로 인하여 골 취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팬들에게는 이탈리아전의 안정환 선수 역전 골만 생각이 나지만,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개최국의 편파 판정해 오심이었다는 불명예를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4강전 스페인전의 경우에는 득점으로 인정받아야 할 골들이 오심으로 무효 처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탈리아전에 이어 스페인전도 연장전까지 이어졌었는데요. 당시에 스페인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 취소가 되었고 그 결과 승부차기까지 간 경기였습니다. 두 경기 모두 연장전까지 가면서 이탈리아 스페인이라는 강호를 꺾었지만, 그 뒤에는 스포츠 판정의 오심이라는 불명예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2. 마라도나 신의 손 사건
두번째로는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 신의 손 사건입니다. 신의 손 사건은 아직도 회자할 정도로 유명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해당 오심도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발생하였었는데요.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대결에서 마라도나가 손으로 골을 넣었다는 논란을 남긴 경기였습니다. 경기가 팽팽하게 이어지는 시점에서 후반 마라도나는 잉글랜드 골키퍼와 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손으로 골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심판이 인지하지 못한 채로 골이 들어갔기 때문에 득점이 인정되었고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심지어 마라도나의 인터뷰는 신의 손이 만든 골이라는 명대사를 남기면서 논란이 된 경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건은 심판의 판정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받아들여졌고 그 이후에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도입되어서 축구 판정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로 꼽히기도 합니다. 스포츠라는 것은 공정성이 뒷받침되어야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오심이 스포츠에서 계속해서 발생하였다면 아마도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지 못한 스포츠로 남았을 것입니다.
3. 전광판 오류로 패배한 펜싱 오심
세 번째는 올림픽에서 발생한 오심입니다. 우리나라의 펜싱 선수 신아람 선수는 런던올림픽에서 에페 준결승 오심으로 인하여 큰 피해를 본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당시에 전광판 오류로 인하여 어이없는 패배를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심판의 판정도 문제가 되었지만, 경기 시스템의 문제로 인한 패배로 받아들여졌고 신아람 선수의 피해로만 남아있습니다. 당시 신아람 선수는 독일 선수와 시합 종료를 남겨두고 점수 우위를 가져가고 있었는데 실제 경기 시간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전광판의 시간 오류가 발생하여 경기가 멈추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경기가 진행되었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독일 선수의 공격 기회가 발생하였고 결국 독일 선수의 역전승으로 끝난 사건입니다. 당시 전광판의 시간이 오류가 발생하여 경기가 속행된 것이었고 국제 펜싱 연맹에 이의 제기를 하였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가 감당하여야 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심판의 미숙한 경기 운영뿐 아니라 시스템 문제에 대한 허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심판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던 경기 3가지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심판의 판정과 경기 운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고 기술 도입과 발전으로 인하여 이러한 약점들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심판도 사람인지라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반복되는 실수는 결국 스포츠 팬들과 선수들의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기술의 진보와 함께 심판의 오심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발생하는 오심은 다시 한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오심 없는 스포츠 경기가 이어지길 바라며 여기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