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개요

-대회: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일시: 2025년 10월 29일 18:30

-팀: 한화 이글스 vs LG 트윈스

-장소: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대전, 한국)

 

팀 분석

 

-한화 이글스

-예상 선발 투수: 코디 폰세 (우완, 17승 1패, ERA 1.89)

-최근 10경기 폼: 6승 4패

-시리즈 성적: 0승 2패

-주요 결장자: 없음

-전력 손실 비율: 0%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꿈 같은 성과가 연속 대패로 악몽으로 변하며 절체절명의 벼랑 끝에 선 상황입니다. 1차전 패배는 큰 경기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 수비 실책과 집중력 저하였지만, 2차전 대패는 팀의 정신적 지주인 류현진마저 리드 상황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희망의 불씨를 꺼뜨린 치명타였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이제 팀의 마지막 카드인 투수 4관왕 코디 폰세에게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죠. 폰세는 17승 1패 ERA 1.89, 252탈삼진이라는 경이로운 시즌 성적으로 리그를 완전히 지배했으며, 특히 압도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한 파워 피칭은 LG 타선에게도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180.2이닝과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의 강행군으로 누적된 피로도가 우려되며, 무엇보다 팀 전체를 구원해야 한다는 엄청난 심리적 부담감이 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문현빈과 노시환의 백투백 홈런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홈런 의존도가 높은 공격 패턴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손주영의 좌완 투구를 상대로 꾸준한 출루와 진루를 통한 지속적인 압박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LG의 체계적인 투수 운용에 밀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LG 트윈스

-예상 선발 투수: 손주영 (좌완, 11승 6패, ERA 3.41)

-최근 10경기 폼: 8승 2패

-시리즈 성적: 2승 0패

-주요 결장자: 치리노스 (옆구리 부상)

-전력 손실 비율: -15%

 

 

잠실에서 21-7 합계 스코어로 압도적인 2연승을 거두며 3번째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디펜딩 챔피언다운 완벽한 시스템 야구로 한화의 젊은 선수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며 시리즈를 장악했죠. 염경엽 감독의 데이터 기반 운영 철학이 빛을 발하고 있는데, 특히 깊이 있는 선수층과 다각적인 공격 패턴이 한화 투수진을 교란시키고 있습니다. 선발 마운드에는 손주영이 올라서는데, 그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인 좋은 기억을 갖고 있으며 150km/h에 육박하는 묵직한 좌완 직구와 효과적인 변화구 조합으로 11승을 거둔 검증된 선발 투수입니다. 다만 요니 치리노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예상보다 빠른 등판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며, 2차전에서 임찬규가 3.1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불펜 자원 소모가 예상보다 많았던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과 박동원이 시리즈 MVP급 활약을 펼치며 한화 투수진을 완전히 농락하고 있으며, 홍창기의 뛰어난 선구안과 김현수의 클러치 능력까지 더해져 코디 폰세 같은 에이스를 상대로도 충분한 승산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김진성을 필두로 한 불펜진의 안정감은 경기 후반 결정적 우위 요소가 될 것입니다.

 

경기 데이터 및 예측

-평균 득점(AVG): 한화 이글스 4.8 (홈) vs LG 트윈스 5.9 (원정)

-팀 OPS/ERA: 한화 이글스 .789 / 4.21 vs LG 트윈스 .821 / 3.88

-선발 ERA: 코디 폰세 1.89 vs 손주영 3.41

-시리즈 전적: 1차전 LG 8-2 승리, 2차전 LG 13-5 승리

 

배팅 가이드

-일반 승/무/패: LG 트윈스 승 (추천)

-핸디캡: LG 트윈스 -1.5 승 (추천)

-언더오버 9.5: 언더 (강추)

 

코멘트

폰세의 압도적 제구 능력과 LG의 체계적 공격 시스템 간의 정면 충돌이 이 경기의 구도를 형성할 것입니다. LG는 검증된 끈질긴 승부와 높은 투구 수 유도 전략을 통해 폰세를 조기에 지치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홍창기와 김현수의 뛰어난 선구안이 이 전략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입니다. 한화는 폰세가 최소 7이닝 이상을 지배하며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타선이 홈런 의존에서 벗어나 손주영을 상대로 지속적인 출루 압박을 가해야만 승산이 생깁니다. 특히 주목할 전술적 요소는 치리노스의 부상으로 인한 LG의 미세한 균열입니다. 2차전 과부하로 일부 주요 불펜 자원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일 수 있으며, 이는 한화가 공략할 수 있는 유일한 틈새가 될 수 있죠. 하지만 문보경과 박동원으로 대표되는 LG 타선의 폭발력은 폰세를 상대로도 이미 증명된 바 있으며, 김진성을 비롯한 불펜진의 안정감은 경기 후반 결정적 순간에서 한화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전 4선승제에서 2-0 리드 팀의 90.5% 승률이라는 역사적 통계와 LG의 압도적인 시스템 우위를 고려할 때, 폰세의 영웅적 투구에도 불구하고 LG의 3연승 마무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